미제사건 & 사건 & 사고

대한민국 7대 미제사건

음보마완쵸패 2017. 1. 9. 15:03




대한민국 7대 미제사건






1. 개구리소년 실종사건 (1991년 3월 26일)





- 대구 성서국민학교에 다니던 초등학생 다섯 명이 도룡뇽 알을 찾으러 와룡산을 찾았다가 변을 당했다.

 

- 당시 와룡산을 비롯해 전국을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했지만, 단서는 부족하고 허위 신고가 난무해 수사에 난항을 겪었다.

 

-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잊혀지다가 지난 2002년 9월 26일, 한 등산객에 의해 아이들의 시신이 발견됐다.

 

- 이후에도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하다 사건 발생 15년 후인 지난 2006년 3월 26일에 공소시효가 만료됐다.

 

- 정식 사건명은 '대구 성서 초등학생 살인 암매장 사건'으로 지난 2011년 영화 '아이들'로 제작되기도 했다.











2. 화성 연쇄 살인사건 (1986년~1991년)





-경기도 화성 지역에서 5년여에 걸쳐 10여 명이 살해당한 사건으로, 범행수법이 잔인하고 용의주도하기로 특히 유명하다.

 

-이 사건은 지난 1987년 5월 9일 발생한 6번째 살인사건 이후 본격적으로 사회적인 이슈로 떠올랐다.

 

-이를 계기로 한동안 잠잠하다 1년 후 7번째 사건이 일어났으며, 모방범죄인 8번째 사건도 발생했다.

 

- 1990년에는 영화 '살인의 추억'의 소재인 9번째 사건이, 1991년에는 10번째 사건이 일어난 후 더 이상의 연쇄 살인은 발생하지 않았다.


용의자 몽타주. via SBS '그것이 알고싶다












3. 이형호 군 유괴 살인사건 (1991년 1월 29일)




-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유괴사건을 통틀어 가장 유명하고 비극적인 사건으로 알려져 있다.

 

-당시 10살이던 이형호 군은 서울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놀이터에서 놀다 종적을 감췄다.

 

-얼마 후 범인은 여러 차례 협박전화를 하며 현금 7천만 원 등을 요구했으나, 경찰이 개입한 것을 눈치채고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.

 

-결국 이군은 실종 44일 후 잠실 고수부지 하수구 안에서 숨진 채로 발견돼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.

 

-지난 2006년 1월 29일에 공소시효가 만료됐으며, 2007년에는 이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'그놈 목소리'가 제작되기도 했다.











4. 전주 여대생 실종사건 (2006년 6월 5일





-당시 29살이던 전북대학교 수의학과 이윤희 씨가 동기들과 종강 모임을 가지고 자신의 원룸으로 귀가한 뒤부터 행방이 묘연해진 사건이다.

 

-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원룸에서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'112'와 '성추행' 등의 단어를 검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.

 

-아울러 그녀는 사건 발생 며칠 전 학교 근처에서 휴대전화 등이 담긴 핸드백을 날치기당해 제대로 된 연락수단이 없는 상태였다는 점도 드러났다.

 

-이씨의 아버지는 1억 원의 현상금을 내걸며 애타게 딸을 찾고 있지만,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는 미제사건이다.













5. 대구 초등생 납치 살해사건 (2008년 5월 30일)





-당시 11살이던 허은정 양이 살던 대구 달성군의 한 농가에 괴한이 침입해 그녀의 할아버지를 폭행하고, 그녀를 납치해간 사건이다.

 

-허양은 할아버지, 여동생과 함께 폐지를 수거해가며 어렵게 생계를 꾸려오던 터라 더욱 안타까움을 샀다.

 

-결국 허양은 같은 해 6월 12일 인근 야산에서 알몸 상태의 시신으로 발견됐으며, 허양의 할아버지 또한 사건이 일어난 지 세 달도 되지 않아 지병으로 사망했다.

 

-아직 공소시효가 만료되지 않았지만, 범인이 몇 명인지도 확실하지 않는 등 의문점이 많은 사건이다.


















6. 천안 여고생 실종사건 (2004년 10월 9일)




복자여자고등학교 1학년생이던 박수진 양이 토요활동으로 백일장을 치른 후 실종된 사건이다.

 

- 다음날인 10일, 인근 주민이 유흥업소 밀집지역에서 박양의 교복, 속옷, 휴대전화, 안경 등 소지품을 발견했으나, 박양의 행방은 여전히 묘연한 상태다.













7. 화성 여대생 살인사건 (2004년 10월 27일)





     
    

당시 대학교 2학년생이던 노양이 귀가하는 버스에서 내린 뒤 사라져 가족들을 애타게 했다.

 

- 노양이 살던 지역에서 그녀가 입고 나간 옷가지가 발견됐는데, 특히 청바지에는 정액이 묻어 있어 경찰은 강간살인일 것으로 추정했다.

 

- 사건 발생 46일만인 같은 해 12월 12일, 안타깝게도 태봉산에서 들쥐들이 갉아먹고 있던 노양의 시체가 발견됐다.

 

- 그러나 12년간 용의자를 찾을만한 어떤 정보도 발견하지 못한 채 아직까지 미제사건으로 남아있다.